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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이야기

[걸스플래닛999 선미] 도넘은 악플러들

 

 

"제가 뭘 잘못 했나요"

 

걸스 플래닛 K-POP마스터인 선미가 도넘은 악플러들에게 전면으로 대응했다. 그는 자신의 개인 SNS에 악플을 게시하며 속상한 마음을 전했다. 감정이 섞인 내용은 아니었지만, 악플을 게시한 선미의 마음을 짐작하지 않을 수 없다. 도를 넘어선 발언들이 난무했기 때문이다.

 

 

출처 엠넷

 

언니 같은 마스터 선미

 

걸스플래닛 999의 애청자라면 선미가 얼마나 인격적인 마스터인지 모를 수 없다. 그는 스타로서 필요한 실력과 이에 걸맞은 매력을 늘 강조했다. 매력은 '아우라'라고 대체 돼 표현 됐는데, 이에 대해 비뚤게 바라본 악플러들이 도를 지난친 글을 써 버린 것이다. 나 역시 선미가 강조한 아우라에 대해 동의한다. 실력이 뛰어나도 이를 뒷받침할 아우라(스타성)의 부재는 아쉬움을 남기기 때문이다. 이번 악플 사건은 '아우라'라는 단어 자체가 남긴 심사의 모호함과 추상성으로 인해 발생했다고 보는 의견도 있지만, 악플은 범죄이다. 

 

 

출처 선미SNS

 

 

 

 

 

 

 

 

 

 

 

절대 지켜 이선미

 

이에 대한 선미의 팬들은 평소 서칭을 자주 하는 선미를 걱정하는 마음을 전했다. 본인에 대한 대중의 피드백을 소홀히 하지 않는 선미가 커뮤니티 글까지 챙겨보고 있던 줄을 몰랐던 탓이다. 특히 남초 사이트에 번진 선미에 관한 악플에 팬들은 분노를 보냈다. 이전에도 선미를 향한 성형 수술 루머를 퍼뜨리기도 했었기 때문이다. 연차 높은 아이돌이지만 본인을 향한 대중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는 선미가 더이상 상처를 받지 않았으면 좋겠다. 

 

 

출처 선미SNS

 

 

왕관을 쓴 자 그 무게를 견뎌라?

 

 

 

연예인이라는 직업의 특성 상 대중의 피드백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는 없다. 늘 평가의 선상에 서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들 역시 대중과 동등하게 존중 받아 마땅한 인격체라는 것을 악플러들은 잊어서는 안 된다. 어쩌면 왕관을 씌워주고 우리는 감당 못할 무게를 스타에게 얹어주고 있는지 모른다. 지금 당장 내가 뱉은 말, 적은 문장 한 줄이 누군가의 마음을 다치게 하는 일이라면 그것 역시 폭력이기 때문이다. 네티즌, 팬층 문화가 조금 더 성숙해 질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무엇보다 선미의 마음이 잘 추스려지기를. 해오던 대로 용기 있게 자신의 몫을 잘 견뎌 주기를 진심으로 바란다.